정보처리기사 필기+실기 60점 턱걸이 후기, 벼락치기 공부법, 마음가짐

3회 실기가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멘탈 흔들리는 사람 (제가 그랬습니다.. ㅠㅠ)을 위한 글을 하나 적어봅니다.

 

일단 바로 시작하자마자 본론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시험 기간이 얼마 안남았으니까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바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이렇게 마음 잡기가 힘들죠.. 제가 그랬거든요 ㅋㅋㅋ

 

 

이번년도에 기사 2회 실기를 보고 합격을 따냈습니다.

 

솔직히 합격 할 줄 몰랐습니다. 전 떨어진 줄 알았거든요.

 

자랑하려고 하는게 아니라(60점을 자랑한다는것도 말이 좀 이상하긴 하네요..ㅋㅋㅋㅋㅋㅋ)

 

60점 턱걸이라도 할 수 있었던건 시간이 얼마 안남았어도 해보려고 계속 물고 늘어졌습니다.

 

 

2021년 1회 실기가 그동안 나왔던 실기 시험들에 비해 역대급으로 쉬웠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 기회는 저에게도 왔었고 당시에는 '어차피 몇주 안 남았는데... 1회 맛보기 하고 2회때 열심히 해야지' 마인드로 시험을 봤습니다.

 

당연히 떨어졌지만 여기서 진짜 후회 많이했습니다.. 망할 조금만 보고 갔으면 합격했을지도 ...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후회를 하고도 2회 실기 계획은 그럴사하게 짜놓았지만

 

막상 계획대로 하려고 하니 잘 안되더군요... 핑계가 너무 많았죠... ㅠㅠㅠ

 

그렇게 계획대로 공부도 못하고 계획은 꼬이고 한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제가 습관이 벼락치기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코앞에 닥치면 또 꾸역꾸역 하더라구요.. ㅋㅋ(물론 겁나 힘듭니다..)

 

그런데 2회도 그동안 다르게 서술형이 1개밖에 안나오고 쉬운편에 속하는 난이도였습니다.

 

결국 시험은 어떤식으로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제 지인은 다음 시험에 또 보지 ~ 하고 (시험 응시는 했습니다.)

 

문제 보고 이거 조금만 공부했으면 합격했을텐데 ... (데자뷰.. 이장면 저번에도 봤는데...) 이럽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C언어, JAVA, PYTHON, SQL 은 하면 할수록 실력이 올라가니까 불합을 받아도 다음에 합격할 확률이 올라가니까 손해는 아니라고 봅니다.

 

 

공부법은 턱걸이 공부법입니다.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니까 공부법은 참고만 해주세요 ㅠㅠ 위험합니다.)

책은 수제비 실기 책을 구매하고 기출문제집도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 

수제비 실기 후기 : 시간 없는 사람들한테 좋음, 빠르게 3~5회독하고 시험 볼 사람들에게 추천 

 

https://cafe.naver.com/soojebi

수제비- IT 커뮤니티 (정보처리기사... : 네이버 카페

 

수제비 카페에서 정보도 얻었구요. (광고 아님..)

 

카페 도움도 컸습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올려주셨는데 관련 문제 나온 경우도 있어서 도움이 되실겁니다.

 

시간이 없어서 실기 강의를 들을까 말까 했는데

 

제가 책만 보고 하는건 지루해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결제하고 1회독 시작했습니다.

 

1회독은 가볍게 넘겨서 1주일

 

2회독은 단답형 외우면서 (단답 무조건 챙기고 서술형은 최대한 많이 보려고 함) 2주 걸리고

 

남은 1주는 기출집 문제풀면서 카페에 문제들도 풀었습니다. (SQL, 프로그래밍 매우중요 - 다 맞아야한다고 생각하세용 )

 

이렇게 해서 무조건 합격이라는 건 아닙니다... 턱걸이 공부법이니 .. 매우 위험하기때문에 적어도 2달 잡고 하셔야 안전합니다 ㅠㅠㅠ

 

마음 가짐

 

위에서 말했듯이 시간이 조금 밖에 없어도 결국 쌓이는게 지식이라 열심히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시험 합격하구 9월에 나름 복지좋고 조금 이름(IT 계열에서)있는 회사에 들어왔는데..

 

기사책에 나오는 용어들 다 안쓸것 같아도 어느정도는 사용하더라구요. (물론 안쓰는 것도 많습니다 ㅋㅋ)

 

IT 직종으로 가신다면 매우 도움이 되니까 시험 합격이 목적이긴해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한 학습을 하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불합 받으면 어쩌지 ... 다음엔 합격할 수 있을까... 이번에 합격 못하면 더 힘들것 같은데..

저도 이런 생각으로 공부했고.. 암기처리기사 라는 말도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ㅠㅠ

 

운좋게 서술형 1개뿐인 시험에 응시했지만, 저에게 주어졌던 저 한달만큼은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여러분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결국 내가 공부한게 다 나중엔 빛을 본다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나오는 용어들 대부분 기사책에 나와있습니다 ㅎㅎ )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이 합격 하시길 기원합니다.